[이연복 레시피] 짜장라면 짜장면 똑같이 따라하기 (웬만한 짜장면보다 맛있음)

안녕하세요. 덩이 아빠입니다.

오늘은 먹다 남은 생삼겹살로 짜장면 만들 거예요.

 

 

 

레시피는 아는 형님에서 이연복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'짜장라면으로 만드는 짜장면'이고요,

알려주신 대로 만들어볼 거예요 ^^

 

재료: 짜장라면 3개(면 2개, 스프 3개), 양파 주먹만 한 크기 2개, 돼지고기 (약 300g)

 

맛:★★★★☆
난이도: ★☆☆☆☆
요리시간: 약 20분

 

삼겹살은 양념육으로 쓰기엔 아까운 고급 식재료예요. 저는 남아서 썼지만 다른 부위를 쓰셔도 됩니다.

 

실제 짜장면에는 앞다리/뒷다리/안심/등심 같은 부위가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.

 

고소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있는 앞다리살/뒷다리살

 

부드럽고 담백한맛을 선호하신다면 안심/등심

 

1단계. 식재료 손질하기

양파 2개를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주세요.

 

 

돼지고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.

 

 

채소 도마와 고기 도마를 구분해서 쓰는 게 좋다고 하네요.

 

 

 

재료 손질 끝!

 

2단계. 라면 삶고 짜장 소스 만들기

면 삶을 물을 끓여주시고 짜장 소스를 만들 웍을 준비해주세요.

 

 

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먼저 볶아주는데요, 저는 기름이 많은 삼겹살을 써서 식용유를 쓰지 않았어요.

 

 

고기는 바짝 익을수록 식감이 좋다고해요.

고기가 다 익으면 준비한 양파와 건더기스프를 넣어요.

 

 

 

양파 익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.

이때 중간 정리를 해주세요.

라면봉지는 쓰레기통에

사용한 접시는 싱크대에

 

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지면 짜장라면 소스 3개를 넣어서 섞어주세요.

면은 2개가 필요한데, 양파에 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스는 3개가 들어가요.

짜파게티같이 가루로 된 스프를 쓰실 때는 면을 익힌 면수를 조금 넣어주시면 소스가 잘 풀려요.

 

 

짜장 소스 만들기 완성!!

썰을 때는 양파가 엄청 많은 것 같았는데, 숨이 죽으니 크기도 작아지고 양도 적당해졌어요.

간짜장 소스 비슷한 게 만들어졌네요 ^^

 

소스 만드는 동안에 물 끓으면 라면 2개를 넣고 삶아주세요.

 

 

 

 

3단계. 그릇에 담기

먼저 그릇에 면을 담고

 

 

짜장면처럼 소스를 면 위에 부어주세요.

 

 

그럴싸한 짜장면이 되었네요 ^^

여기까지가 이연복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이고요.

 

추가. 계란 프라이

조금 욕심내서 중화풍으로 계란 프라이도 했어요. ㅎㅎ

 

 

계란 추가해서 완성!!

 

 

맛 평가

역시 이연복 선생님이십니다.

짜장라면이 아니에요. 짜장면이에요.

면만 꼬불꼬불하지 않고 생면을 썼다면 짜장면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어요.

제가 천안 이사 와서 아직 만족할만한 짜장면집을 못 찾았는데요.

솔직히 웬만한 짜장면보다 맛있습니다.

계란하고 궁합도 잘 맞고요, 건더기가 많아서 라면 하나로도 양이 넉넉합니다.

면이 하나 남는게 조금 애매하네요,,,

마무리. 설거지하기

음식은 요리하는 것만큼 뒷정리도 중요해요 ^^ (싱크대 필터 갈아야겠네요 ㅠㅠ)